'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박성훈이 한수현까지 살해한 후, 윤시윤에게 미끼를 던졌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류용재, 김환채, 최성준)'에서 인우(박성훈 분)가 동식(윤시윤 분)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이날 인우(박성훈 분)는 동식(윤시윤 분)을 찾아가 회식을 제안했다.인우는 동식의 기억상실증을 은근슬쩍 언급하면서 상태가 어떤지 물었다. 다시 기억이 돌아올 조짐을 묻자 동식은 "반반이더라"고 답했다. 인우는 "일기쓰던데 도움이 되겠냐"며 질문, 동식은 "일기장에 전부 다 쓰진 않았다"고 했다. 이에 인우는 "하지도 않은 일 다 뒤집어쓰면 난감하겟다"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동식은 8년 전 가출해서 광주에 간 것은 살인 이 아닌 돌아가신 母를 보기 위해 갔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어 다음날 보경(정인선 분)과 함께 시신이 발견된 광주로 함께 향했다. 보경은 "우리 추리대로라면 진범이 병원에서 죽이고 여기서 유기했을 것"이라 추측했다.

동식의 母납골당에는 인우가 먼저 와 있었다. 납골당에 도착한 동식은 보경에게 오씨가 자신을 봤다는 것을 말할까 불안해하면서 8년 전 자신이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라 가능성을 뒀다.
이어 납골당에 도착한 동식, 일기장 대로 母의 납골당은 깨끗하게 비워있었다. 인우가 미리 손을 썼기 때문.
그러면서 인우는 동식이 母에게 보낸 편지들을 훔쳐 몰래 읽었다. 母를 항상 그리워했던 동식의 편지였다.
이때, 동식에게 납골당 직원마저 "어떻게 한 번도 안 찾아왔냐"며 거짓말했다. 돈을 받고 인우가 시킨대로 한 것이었다. 이를 알리 없는 동식은 자신이 불효자라 생각했다.

집으로 돌아와 동식은 자신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며 "이 일기장이 내 것이 아닌 것 같다"며 짐을 정리했다. 그 사이, 인우는 동식이 살인자라 믿고 있다며 흥미로워했다. 동식은 "이제 난 살인을 끊겠다, 누가 호구라 해도 짐승의 본능을 누르고 살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인우는 박무석(한수현 분)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곤 서둘러 달려왔다. 박무석은 인우의 살인장면이 모두 찍힌 사진으로 협박, "그 유명한 포식자 살인마가 당신인걸 누가 알겠냐"며 비꼬았다. 인우는 "누가 또 알고 있나"라며 노려봤으나 박무석은 "이번에 도와주면 확실히 도와주겠다"며 원본 사진을 걸고 거액을 요구했다.

집에 돌아온 동식, 수취인불명의 한 택배를 받았다. 택배 안에는 휴대폰이 들어있었고, 이어 약속장소가 적힌 쪽지를 발견했다. '네가 포식자라는 경찰을 넘기겠다'는 내용에 동식은 당황했다. 동식은 '도대체 누가, 어떻게?'라면서 '죽일까?'라며 내적고민했다. 이어 당장 내일까지 10억을 준비해야하는 현실에 좌절했다.
박문석은 먼저 도착했고,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인우가 아닌 동식이 나와있는 것을 본 문석은 당황하며 도망쳤다. 다시 차로 돌아왔을 땐, 인우가 기다리고 있었고, 뒤에서 기습 공격해 문석을 숨지게 한 후 자신의 증거를 들고 도망쳤다.

보경은 포식자 살인마 정체를 제보하고 싶다는 문자를 받았고, 이를 동식에게 전했다. 동식은 당황, 이때 자신이 사람을 위협한 사진을 받게 됐다. 바로 인우가 보낸 것이었다. 인우는 동식에게 '48시간 내 10억 만들어오지 못 하면 날 죽여야할 거야'라며 협박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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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싸패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