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호란 연인, 기타리스트 이준혁♥ '최초공개'‥"21년 지낸 인연"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18 23: 41

호란 남자친구 이준혁이 최초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그려졌다. 
모두 파티준비가 끝났을 때, 박영선의 썸남인 봉영식이 도착했다. 처음보는 실물영접에 모두 깜짝 놀랐다.

썸남 봉영식은 모두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고, 특히 "영선씨 먼저"라며 박영선을 챙겨 설렘을 안겼다.
만남 후 달라진 모습을 묻자, 봉영식은 모든 상황에 너그러워졌다고 했다. 영선은 "한지에 물이 스며들 듯이 천천히 가고 싶은데  아직까지 많이 바뀐 것보다 설레기도 들뜨기도 하지만 아직 큰 변화가 없어, 사랑을 잘 모르겠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봉영식은 "사랑에 대한 한번의 큰 상처가 있다면 불안감이 있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영선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형부라고 묻는 동생들에게 박영선은 "안 돼 아직"이라며 선을 그었고,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려하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박영선은 "내가 확신이 섰을 때 결혼한 것이 아니고 친구들이 괜찮다는 말에 휩쓸리듯 첫번째 결혼을 했다"면서"두번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내 스스로 판단하고 싶다, 하지만 정말 좋고 괜찮은 분인 건 인정한다"고 했다.
한 껏 무르익은 파티분위기 속에서 호란의 썸남이 올 것이라며 모두 분위기를 몰았다. 때마침 벨이 울리자 모두 분주해졌다. 호란은 우아하게 마중나갔고, 기타를 둘러 맨 썸남을 버선발로 마중했다. 
방송 최초로 훤칠한 키에 섹시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기타리스트 이준혁이 공개됐다.  현란한 기타솜씨로 호란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친구였다. 이를 본 신동엽은 "상당히 매력적, 멀리서 봤을 때 개그맨 김경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호란을 빵 터지게 했다. 
장르초월한 기타리스트 이준혁은 호란보다 한 살 연상이라 했다. 이준혁은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며 위트있는 모습을 보였다. 호란은 "애칭은 샤론, 취향이 공주님 같으 느낌 있다"고 하자, 이준혁은 애칭에 대해 "호란이 아닌 본명 수진으로 불러, 데뷔 전 수진이란 이름인 시절에 만난 인연이다"면서 설렘보다 익숙함이 묻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두 사람은 친구로 무려 21년 지낸 인연이라 했다.  새로운 사랑 중이지만 긴 인연 끝에 새로운 연인이 되려는 때라고. 이준혁은 "겉모습과 달리 유리같은 면이 있어, 귀여운 모습과 다재다능한 호란의 매력을 느꼈다"면서 "우리가 연인사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했고, 호란은 수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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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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