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서현철, "아내는 명품 냉장고? 코드가 빠진…" 아내 말실수 토크 갱신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19 06: 51

배우 서현철이 아내 말실수 토크를 또 한 번 갱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까불지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서현철, 김종민, 이규성, SF9의 다원이 등장해 입담을 공개했다. 
이날 서현철은 "아내의 외삼촌이 주역을 독학하셨다. 결혼하기 전에 아내와 함께 외삼촌을 만나러 갔는데 내 사주를 봐주셨다. 늦게 잘된다고 하시더라"라며 "아내 사주를 보더니 다 좋은데 뭔가 이상하다고 뭔가 바꿔보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서현철은 "안 좋은 것도 이야기 해달라라고 했다. 근데 외삼촌께서 아내를 가전제품으로 이야기하면 흠 잡을 곳 없는 명품 냉장고라고 하시더라. 근데 코드가 빠져있다고 하셨다. 살면서 알게 될 거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철은 "지금 아내도 그 말을 생각하면 웃는다. 살면서 자신도 깨닫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현철은 최근 딸과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는 경험을 전하며 "딸이 초등학교 3학년이다. 옛날엔 아빠는 왜 이렇게 모든 걸 다 알고 있냐고 물어봤다"라며 "요즘 영어를 배우는데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자꾸 대화를 피하게된다. 아내는 부족하지만 나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현철은 딸이 점점 더 아내를 닮아가고 있다며 "아내가 단어를 잘 못 알아 듣는 편이다. 아내가 딸에게 과자를 못 먹게 하려고 벌레 먹었다고 말했는데 딸이 엄마가 몰래 먹었다고 울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현철은 배우로 생활하면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서현철은 "역할 놀이 아르바이트를 했다. 환자들이 정말 친형 대하듯 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낀건데 정말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현철은 "레지던트 의사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가 있다. 의사들 앞에서 환자인 척 들어가서 어디가 아픈지 이야기한다. 그러면 레지던트 의사들은 내게 어떤 병이 있는지 병명을 얘기한다" 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종민은 최근 영양제에 관심이 많아졌다며 "8개 정도를 먹고 있다. 더 먹을 수 있지만 참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서현철에게 "마그네슘을 추천해주고 싶다. 스트레스에 좋고 갱년기에 좋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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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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