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육상부 훈련 매일 보고해"→오연서 '분노'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19 07: 47

'하자있는 녀석들'에 안재현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서 오연서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하자있는 녀석들' (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에 이강우(안재현)이 주서연(오연서 분)과 이민혁(구원 분)이 데이트 한 사실을 확인하고 서연을 더 자주 보기 위해 보고서작성을 지시했다. 
이강우는 "육상부 훈령 일정 보고 해 매일매일. 자신 있다며. 그걸 알아야 나도 육상부를 유지할 지 말지 공개할 거 아니야"라고 했다. 이에 주서연은 "아니 왜"라고 화를 냈고, 강우는 "오늘부터 당장 보고하시죠 주서연 선생님"이라고 하며 "어제 뭐 했냐 퇴근하고"를 이었다. 이에 서연은 화를 내면서 "발닦고 잤다!"고 소리쳤다. 서연이 나가고 난 뒤 강우는 "물어보지 말 걸 괜히 물어봤어"라며 후회 했다. 

서연은 보고파일을 들고 이사장실을 찾았지만 강우는 "집으로 와"라고 했다. "한명 빼고는 기록이 그닥"이라고 말하는 강우의 말에 이어 서연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이어졌다. "아무거나 먹어"라는 그의 무심한 말에 서연이 냉장고를 뒤져 소시지 두개를 그대로 먹기 시작했다. 
강우는 "먹을 것도 많은 데 굳이 그걸 먹어야 하냐. 익히지도 않고"라고 했고, 서연은 "배로 들어가면 다 똑같아"라고 했다. 이에 강우가 맛있는 요리를 시작했고, 그걸 먹은 서연은 "나랑 장사하자"고 하면서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너도 좀 먹어"라고 하면서 서연이 수저를 건네자 "괜찮아 너나 먹어"라고 했지만, 서연은 "내가 먹은 거라서 좀 그렇지"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강우는 곧장 서연이 내민 음식을 입으로 넣었다. 
밥은 다 먹은 서연은 급하게 전화를 받고 사라진 강우의 디자인실에 따라서 들어갔다. 서연은 벽에 붙어있는 여러 그림들을 보면서 "너 왜 이제 여자 옷 안그려? 나 예전에 네가 그려준 옷 그거 아직두 …"라고 말하자 강우가 정색을 하고 "이제 그만 가봐"라고 했다. 
다음날 오후, 이사장실에서 보고를 마친 서연이 앞에 서 있자 강우는 "오늘은 이만 가봐"라고 했다. 이에 서연이 "오늘은 뭐 없어?"하자 "응 있다가 약속 있어"라고 했다. 이에 서연은 자연스럽게 차키를 들었지만 강우는 "아니 나 혼자 갈거야"라고 했다. 혼자 상담을 가던 강우는 정류장에 서연이 혼자 서있는 걸 발견하고 상담을 취소 했다. "얼른 타"라고 했다. 
동대문 원단 시장에 다녀온 두 사람 "원단 시장 처음 가봤는데 재미있더라"라는 서연에게 강우는 "그럼 앞으로 너가 운전해서 매일 가면 되겠네"라고 좋아했다. 이에 차가 급정거했고, 서연이 강우가 부딪힐 것을 염려해 팔을 뻗어 그를 막는 바람에 강우의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 /anndana@osen.co.kr
[사진]MBC '하자있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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