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선 안되는 인연?"..'간택' 진세연X도상우, 외딴 누각 앞 재회[Oh!쎈 컷]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19.12.19 16: 48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 진세연과 도상우가 한 사람은 머뭇거리고 한 사람은 춤을 추는, 독특한 분위기의 ‘돌다리 재회샷’을 선보였다.
'간택'은 죽은 왕비와 똑같은 얼굴을 한 쌍둥이 정보상, 죽음에서 부활한 조선의 왕, 그리고 왕이 될 뻔한 사나이가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 한복판에서 격돌하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첫 방송 직후 이틀 내내 실시간 검색창을 들썩이는가 하면, 2019년 12월 2주 차 드라마 TV 화제성 TOP10에 5위로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총격으로 즉사한 왕비가 자신의 쌍둥이 언니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복수를 다짐하게 된 여장부 강은보 역을, 도상우는 길거리를 전전하던 보부상에서 하루아침에 서열 1위 대군이 된 이재화 역을 맡았다. 특히 강은보, 이재화가 한밤중 벌어진 칼부림으로 ‘첫 인연’을 맺게 되면서 과연 파란의 중심에서 마주한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펼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진세연, 도상우가 절경의 호숫가에서 재회한 가운데, 극과 극 무드를 드리우고 있는 ‘돌다리 투 샷’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극중 강은보, 이재화가 아름다운 연못 위 고즈넉한 누각을 향해 걷고 있는 장면. 강은보는 걱정과 경계심으로 머뭇거리는데 반해, 이재화는 휙 돌아서더니 씩 웃고 어깨춤을 춘다. 과연 불같은 운명을 품은 두 사람에게 이토록 종잡을 수 없는 재회가 발발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끌어내고 있다.
'간택' 제작진은 “묘한 감정이 빛났던 씬이다. 어긋나는 듯 마주하는 듯, 또 멜로인 듯 코미디인 듯 변화무쌍한 감정들을 진세연, 도상우 배우가 아주 잘 소화해줬다”라며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장의 분위기가 장면에 고스란히 담겨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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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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