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다쿠미(24)가 리버풀 이적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미나미노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서명을 끝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8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리버풀 소속 선수가 된다.
미나미노는 지난 2015년 겨울 세레소 오사카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잘츠부르크에서 엘링 홀란드, 황희찬과 함께 활약한 미나미노는 199경기 동안 64골 44도움을 기록했다. 미나미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눈에 들어 전격 이적이 결정됐다.
![[사진]리버풀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19/201912191738775211_5dfb37199b91b.jpeg)
미나미노는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돼 너무 흥분된다"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도 나의 목표 중 하나였다. 나는 여기가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축구선수로 내 경력이 순조롭다면 언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리버풀에서 뛰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게 돼서 정말 기쁘다.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오는 2024년 여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하게 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