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자가 이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홍콩, 싱가포르가 올 시즌 마지막 프로볼링 대회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19일 용인시 레드힐볼링라운지에서 열린 ‘제14회 스톰.도미노피자컵 국제오픈볼링대회’ 32강 일리미네이션 결과 한국 KPBA의 홍성우(32, 로드필드)를 비롯해 PBA의 스티브 클룀켄(49, 미국), 마이클 막(홍콩), 체리에 탄(싱가포르)이 TV파이널에 진출했다.
![[사진]왼쪽부터 체리에 탄, 스티브 클룀켄, 마이클 막, 홍성우 /프로볼링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19/201912191845777683_5dfb4a386fc23.jpg)
홍성우는 2번 블록에서 TV파이널 막차를 탔다. 홍성우는 32강부터 아흐매드 무아즈(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PBA 마이클 탱(미국)을 물리쳤으며, 8강에서는 PBA 양손볼러 크리스 비아(미국)와 풀게임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고 TV파이널에 합류했다.
1번 블록에서는 미국국가대표 출신 스티브 클룀켄이 결승 무대에 올랐다. 클룀켄은 32강부터 김효미(타이어뱅크)를 시작으로 다프네 탄(싱가포르), 한윤아(스톰) 3명 모두 여성볼러를 쓰러뜨렸다.
마이클 막은 가장 먼저 TV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마이클 막은 3번 블록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32강부터 PBA 웨스 맬롯(미국)을 시작으로 여성볼러 샬린 줄키플리(말레이시아)과 김유민(타이어뱅크)을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깔끔하게 전 게임 승리를 거뒀다.
4번 블록에서는 싱가포르 여자국가대표 에이스 체리에 탄이 진출했다. 체리에 탄은 32강부터 PBA 크리스토퍼 슬론(아일랜드)을 시작으로 오규석(타이어뱅크), PBA 매튜 맥닐(PBA)을 물리쳤다.
TV파이널은 다음날인 20일 오후 1시 50분부터 SBS Sports를 통해 전국 생중계될 예정이다. 경기방식은 TV파이널 진출자들이 동시에 1게임씩 치러 매 라운드마다 최하위 1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