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 호세X알레이다, "옛 기억 떠올라" 한국에서 즐기는 낭만 캠퍼스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20 07: 51

호세와 알레이다가 여행 마지막 날 한국의 대학교를 찾았다. 
19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그레이스의 삼촌 호세와 이모 알레이다는 함께 한국의 대학교로 향했다. 
호세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 대학교는 인생을 배우는 곳이니까 궁금하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알레이다는 "한국의 대학교를 보면 옛 기억이 떠오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호세와 알레이다는 서울대학교로 향했다. 알레이다는 학교 정문을 걸으며 "학교가 정말 크다. 건물이 멋지다"라고 말했다. 알레이다는 지도를 살피며 길을 찾았지만 이와 달리 호세는 사진만 찍어 눈길을 끌었다. 
호세와 알레이다는 제일 먼저 공과대학 건물로 향했다. 호세는 "우리가 다닌 학교는 건물 밖에 없었는데 여긴 나무가 많다"라고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마치 대학생으로 돌아간 것처럼 캠퍼스를 활보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한참을 걸어 도착한 곳은 자연과학대학 건물이었다. 호세는 "수업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의실은 텅텅 비어 있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이 방문한 날은 토요일인 것. 강의실은 텅텅 비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던 김준현은 "마치 모교 방문 같다. 지금 보는 시청자들은 호세가 서울대를 나온 줄 알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세는 "내가 다니던 대학과 비교가 안된다. 과가 너무 다양하다. 한국은 다양한 교육을 시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호세와 알레이다는 칠판에 글씨를 쓰며 수학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알레이다는 "나는 대체 교사 일을 하고 있다. 어떤 과목이든 상관없지만 수학을 가르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호세와 알레이다는 학교 식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식당은 문을 닫은 상태였고 편의점 밖에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쌀국수 컵라면을 사서 먹었다. 호세는 "여기까지 왔으니까 뭐라도 먹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알레이다는 "늙은이들이 여기서 뭐하는 건가 싶겠다"라며 웃었다. 컵라면을 그릇째 들고 마시던 알레이다는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호세는 "대학교가 이렇게 생겼을 지 몰랐다. 정말 크다"라고 말했다. 신아영은 "대학교에 투어 프로그램이 있을텐데 참여하지 못하신 것 같아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날 알레이다와 호세는 놀이공원을 방문해 '천국의 계단' 성덕 여행을 즐겨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알레이다는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가 '천국의 계단'이다"라며 회전목마와 모노레일, 스케이트장을 즐겼다. 
알레이다는 한국 여행을 마무리 하며 "내가 젊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여행을 즐겨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레이다는 핸드폰에 깔린 어플을 그레이스에게 보여줬다. 알레이다는 "이렇게 한국이 내 마음 속에 남을거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