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이 이지훈의 도움을 받고 정웅인의 집을 탈출했다.
19일에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정서연(조여정)이 홍인표(정웅인)의 집을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서연은 홍인표의 집에 갇혔다. 홍인표는 정서연에게 돈이 있는 곳을 말하라고 협박했다.
홍인표는 "그 돈 우리 둘이 반 씩 나누자. 그리고 아팠던 기억은 잊고 조용히 헤어지자"라고 제안했다. 정서연은 홍인표에게 돈이 있는 장소를 알려줬다. 하지만 홍인표는 정서연의 입을 테이프로 막아버린 후 정서연이 알려준 장소로 향했다.

홍인표는 정서연이 말한 폐가로 향했다. 그 사이 정서연은 몸으로 책상을 쳐서 컵을 떨어뜨렸다. 그때 이재훈(이지훈)이 홍인표를 만나기 위해 홍인표의 집을 찾아왔다. 정서연은 입에 붙은 테이프를 떨어진 컵 유리조각으로 찢었고 소리를 질렀다. 홍인표가 그 소리를 듣고 집 문을 열었다.
정서연이 나왔을 때 홍인표가 집에 도착했다. 정서연은 홍인표를 피해 계단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홍인표 역시 계단으로 올라왔고 뒤늦게 발걸음 소리를 들은 정서연이 몸을 숨겼다. 그러나 정서연이 숨어있다고 눈치 챈 홍인표가 공격했고 결국 정서연은 이재훈을 남긴 채 엘레베이터 문을 닫아버렸다. 정서연은 홍인표의 집을 무사히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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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99억의 여자'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