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이 김유지에게 진단 반, 농담 반 프러포즈로 부러움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맛 시즌3'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김유지와 정준 커플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큰 짐을 들고 어디론 가 이동했다. 두 사람이 함께 오픈한 '신혼카페' 였다. 유지는 정준을 위한 머그컵을 준비, 패널들은 "분위기가 신혼"이라면서 "창업해서 잘 사는 신혼같다"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정준은 "손님들이 이 컵을 마시면 우리처럼 커플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르 만들며 카페를 꾸몄다. 정준은 "결혼해서 애기들이랑 같이 만들면 좋겠다"면서 "기승전 결혼 얘기, 사람들한테 욕 먹었다, 이런 생각이 나는 걸 어떡하냐"고 말했고, 유지도 "오빠랑 이렇게 만드니까 가족된 느낌"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정준은 "연애말고 가족하자"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초고속 프러포즈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트리가 완성됐고, 정준이 유지를 위한 큰 선물상자를 들고 왔다. 상자 안에는 정준이 3주 동안 만든 코트가 들어있었다. 정준은 "세상에 하나 뿐인 것"이라면서 선물했고, 유지는 감동했다. 정준은 "여자친구한테 만들어준 건 처음"이라고 했고, 이를 본 패널들은 "클래스 인정, 참 멋진 사람"이라며 놀라워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연애의맛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