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과 양세형, 김동준, 김희철이 장수군으로 향했다.
19일 방송된 SBS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사과와 한우가 유명한 장수군을 찾아 새로운 레시피를 선보이는 네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소에 도착한 네 사람은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김희철은 감자를 깎으며 "지난주에 해봤다고 실력이 는다. 신기하다"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가마솥을 저으며 "고기를 볶아서 끓여선지 벌써 다 익었다"며 놀랐다. 이에 백종원은 "고기를 볶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끓고 있는 가마솥에 칼국수와 다진 마늘 등을 넣었다. 이어 우목심으로 만든 칼국수가 완성됐다. 배고팠던 네 사람은 "우와.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김희철은 "형님, 결혼 안하셨으면 제가 대시를 하는 건데.. 진짜 잘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평소 짜게 먹지 않는다는 김희철은 백종원이 만든 양념장이 맛있다며 칼국수에 듬뿍 넣었다. 이어 김희철은 "백종원 섹시해. 진짜 맛있어"라고 또 한번 감탄했다. 양세형은 한그릇을 순식간에 먹고 또 한 그릇을 먹으며 "열두 시간 내내 끓인 맛이 난다.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이 "아까 말했잖아 볶아서 끓이면 이런 맛이 나"라고 대답했다. 김동준은 식초를 칼국수에 넣어 먹으며 똠양꿍 맛이 난다고 전했다. 점심을 다 먹은 뒤 백종원은 세 사람에게 "제일 싼 부위가 사태라고 하더라. 그래서 사태를 사왔다. 이거 삶아놓고 일을 하고 나면 다 익겠지"라며 불을 피웠다.
이어 내일 장사할 때 메뉴하나를 넣을 때 사태를 이용한 국밥을 만들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사태가 저렇게 통으로 쓰면 삶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재고관리가 쉽지않다. 그래서 똑같은 사태를 불고기처럼 썰어왔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참기름에 사태를 볶았다. 맛있어 보인다는 김희철의 말에 백종원은 "잘못된 생각이다"라며 맛을 보게 했다. 이에 김희철은 찡그렸고 양세형은 "질기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물을 넣고 대파, 무를 넣은 뒤 국간장과 소금, 간마늘을 넣어 간을 했다. 이어 우거지를 넣고 간이 밸 때까지 기다렸다.
이후 간이 배고 난 뒤 물을 더 넣고 고춧가루와 대파를 넣고 한우국밥을 완성했다. 한우국밥을 만들고 난 뒤 백종원은 장수 사과를 이용해 만든 사과조림을 보여주며 레시피를 알려줬다. 이어 백종원은 사과조림을 만들 때 "상품성이 좋은 거랑 상관 없다.
나는 떨어져 있던 거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도우에 사과조림을 얹고 이어 모짜렐라 치즈와
고르곤 졸라 치즈를 올리고 전자렌지에 3분 돌렸다. 피자가 완성되자 맛을 본 김희철은 "이건 피자집에서 팔아도 되겠다. 맛있다"라고 말했고 김동준은 "고르곤 졸라 피자가 이렇게 맛있는데 왜 꿀을 찍어먹지. 진짜 맛있다"라며 놀라워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