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조나단, 콩고왕자→찐한국인? "기도도 꿈도 다 한국어로"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20 06: 52

조나단이 남다른 한국 사랑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 에서는 2019 레전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홍현희, 아이린, 문명진, 조나단, 수란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조나단은 곧 대학생이 된다는 근황을 밝히며 "수능 시험지는 잘 봤다"라며 "시험장에 갔는데 경찰도 있고 부모님들도 계시더라. 그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나단은 "콩고는 유급제가 있다. 시험을 못 보면 다시 고3이 된다. 대학이 그리 중요하지 않아서 가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나단은 수능영역 프랑스어를 망쳤다는 사실을 전하며 "요즘은 한국말로 생각한 다음에 프랑스어로 번역한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며칠 전에 줄리엔 강을 만났는데 프랑스어로 이야기하시더라. 한국어가 편하니까 한국어라고 하자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요즘은 한국어가 너무 편하다. 꿈도 한국어로 꾼다. 나는 기도도 한국어로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조나단은 홍현희가 콩고에서 전지현급이라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내가 11년 전에 떠나왔는데 그땐 그랬다. 풍채가 좋을 수록 미인이다"라고 말했다. 풍채라는 말에 홍현희는 "좋은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나단은 "덩치보다 좋은 말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나다은 "건강미 있어 보인다는 말"이라고 수습해 폭소케 했다. 
조나단은 "전통혼례 아르바이트를 했다. 옷을 입고 가마도 들고 하는데 신부보다 다들 나를 봤다"라며 "신부님이 체중 조절에 실패한 분들이 있는데 그러면 허리가 아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나단은 "요즘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후유증이 있다. 벨소리만 들으면 나도 모르게 대답을 한다. 그리고 밥 먹고 나면 꼭 정리를 한다"라며 "손님들의 감사합니다 한 마디를 들으면 괜히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아르바이트 하는 친구들이 말 실수를 많이 한다. 사물에 존칭을 붙이는 표현은 하지 말라고 했더니 친구들이 네가 뭔데 그러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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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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