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즐라탄, 안첼로티 감독과 에버튼서 재회할 수 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2.20 06: 10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가 에버튼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카를로 안첼로티 전 나폴리 감독의 에버튼 사령탑 부임이 확정되고 나면 이브라히모비치도 에버튼에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LA갤럭시와 계약이 끝나면서 자유계약(FA)이 가능한 상태다. 이적료가 없기 때문에 내년 1월 언제든 자신을 원하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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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에버튼은 중앙 공격수를 원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2012-2013시즌 함께 했던 안첼로티 감독이 이브라히모비치를 부를 경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을 수도 있다. 
에버튼은 던컨 퍼거슨 임시 감독 체제다.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완패한 후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 후임 감독을 찾고 있는 중이다. 
에버튼은 현재 리그 16위다. 자칫 강등될 수도 있다. 결국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명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안첼로티 감독을 적임자로 보고 있다. 
이브라히모치는 AC밀란행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최근 이적 가능성이 낮아진 상태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에버튼으로 합류할 경우 어린 공격수 모이스 킨(19)의 성장에도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폴리 재임 시절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주말 안에 에버튼 감독으로 부임할 전망이다. 이미 자신은 물론 자신이 데리고 있는 사단까지 함께 영입하는 것을 에버튼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트레이너인 자신의 아들 다비데는 물론 사위인 영양사 미노 풀코도 포함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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