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타쿠미와 손흥민(토트넘)과 맞대결이라는 설레발이 시작됐다.
리버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미나미노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서명을 끝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8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리버풀 소속 선수가 된다.
미나미노는 지난 2015년 겨울 세레소 오사카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잘츠부르크에서 엘링 홀란드, 황희찬과 함께 활약한 미나미노는 199경기 동안 64골 44도움을 기록했다. 미나미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눈에 들어 전격 이적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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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현지 매체는 미나미노의 데뷔전에 대해 전망했다. 리버풀 에코는 20일 "미나미노의 데뷔전은 내년 1월 6일 열리는 FA컵 3라운드,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일본 매체인 풋볼채널은 “리버풀이 내년 1월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를 가지는데, 현실적으로 데뷔전은 에버튼과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머지사이드 더비는 맨체스터 더비 못지않은 잉글랜드 최고 라이벌전으로 많은 이가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아시아 국적인 미나미노와 한국 대표 손흥민의 대결이 성사될지 모른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