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쏘니".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2019 KFA 시상식을 열고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손흥민과 지소연에게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손흥민은 총 209점을 얻어 2019년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총 투표자 64명 중 57명이 손흥민을 1위로 선정하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강인(발렌시아, 69점), 김보경(울산, 48점)이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2013년, 2014년, 2017년에 이어 올해의 선수 4번째 수상으로 기성용(3회)을 제치고 남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도 그의 수상에 대해 축하했다.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통산 4번째로 KFA 올해의 선수상을 탔다”라고 전했다.
이어 “축하해, 쏘니”라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소속팀 일정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그의 형 손흥윤 씨가 대리 수상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토트넘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