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시키는대로"..'연맛3' 정준♥김유지, 일+사랑 다잡은 '설렘사냥꾼'[Oh!쎈 탐구]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19.12.20 10: 13

매주 목요일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였던 정준, 김유지 커플이 '연애의 맛 시즌3'가 종영하면서 잠시 시청자들을 떠난다. 하지만 팬들의 이같은 아쉬움을 아는 듯 정준은 김유지에게 초고속 프러포즈를 건네면서 '사랑꾼' 면모를 어김없이 자랑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 마지막회에서는 "오빠랑 트리 만들고 있으니까 가족이 된 것 같다"는 김유지에 "우리 가족 하자"라고 말하는 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 김유지 커플은 며칠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트리를 만들었다. 연예인 혹은 방송을 떠나 두 사람은 '현실 100%' 커플의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정준은 '연애의 맛 시즌3' 방송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정준은 김유지에 "뭐 할 때마다 결혼 얘기 한다고 해서 사람들한테 욕 먹었다"면서도 "솔직히 이런 생각이 나는 걸 어떡해"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김유지 또한 정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박나래 역시 "계속 '남친', '내남자 내여자' 라고 하면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유지는 "트리 처음 만들어 보는 것 같다"는 정준에 "사실 나도 기억은 안 난다. 커서는 처음 만들어본다. 그것도 남친이랑"이라고 말하며 정준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방송 중간 중간에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이루어지는 것도 두 사람의 사랑이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오직 정준의 일방적인 사랑이 아닌 김유지와 원활하게 소통이 되고 있다는 셈.
때문에 '연애의 맛 시즌3' 시청자들도 "너무 잘 어울린다", "진짜 결혼했으면 좋겠다", "나도 오랜만에 이런 설렘을 느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면서 정준, 김유지 커플의 사랑을 축복하고 있다. 
꾸밈없는 모습과 마음이 끌리는대로 행동하면서 실제 주변에 있을법한 현실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준, 김유지. 과연 두 사람이 행복한 연애 생활 이후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이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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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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