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열정→찰떡케미"..'부릉부릉 천리마마트' 박소진, 찬찬히 쌓아가는 필모그래피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19.12.20 08: 45

 배우 박소진이 tvN D 웹드라마 '부릉부릉 천리마마트'에서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해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스핀 오프 콘텐츠로 DM그룹 김 회장의 미션으로 라이벌 그룹인 한국자동차의 기밀을 빼오려는 문석구(이동휘 분), 오인배(강홍석 분), 피엘레꾸(최광제 분)의 이야기를 그린 4부작 웹드라마다. 극 중 박소진은 한국자동차의 보안실 직원 '제니' 역을 맡았으며, 배우들과의 티격태격한 현실동료 케미와 엉뚱한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박소진은 천연덕스럽게 바닥에 철퍼덕 쓰러지기도 하고, 배를 움켜쥐고 있으면서도 머리가 아프다고 말하는 등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며 코믹 연기를 완벽 소화해 극에 재미를 더했다. 또한 오인배의 머리를 향해 테이저 건을 겨누며 엔딩을 맞은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폭발하는 러블리 카리스마와 함께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제 옷을 입은 듯 엉뚱 발랄 ‘제니’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박소진이 ‘부릉부릉 천리마마트’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방출한 가운데,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그의 행보에 대중의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이후, 저예산 장편영화 ‘제비’, 드라마 ‘스토브리그’, ‘부릉부릉 천리마마트’까지 참여하는 모든 작품의 단계적 오디션 과정을 거치며 찬찬히 배우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박소진. 최근 출연 소식을 알린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까지 장르와 역할을 불문하며 다양한 작품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의 연기 열정은 대중에 놀라움을 안긴다.
이제 막 색을 입히기 시작한 그의 연기 도화지가 어떻게 채워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tvN D STORY 웹드라마 ‘부릉부릉 천리마마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