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맛남의 광장' PD "못난이감자 30톤 완판..양미리 잘팔려 감사"(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2.20 15: 15

 SBS '맛남의 광장'이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어려운 농민들의 골치거리인 못난이 감자를 완판 시키고, 실제 양미리까지도 판매가 늘어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SBS '맛남의 광장'을 연출하고 있는 이관원 PD는 OSEN에 "못난이 감자 30톤이 전부 다 팔렸다"며 "양미리도 많이 팔리고 있다고 들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못난이 감자 뿐만 아니라 그냥 감자 소비까지 늘고 있다고 한다.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서 잊고 있던 국산의 매력을 알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맛남의광장' 방송화면

지난 19일 방영된 '맛남의 광장'에서는 전라북도 장수군의 특산물인 사과와 한우를 활용한 요리 만들기에 나섰다. 전라북도 장수의 사과는 태풍의 영향으로 사과가 팔리지 않아서 폐기 되고 있으며, 한우 역시도 구이로 팔리는 인기 부위 이외에는 고스란히 재고로 남는 상황이었다. 
백종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백종원은 한우 사태로 끓인 한우 국밥과 토르티야와 사과조림으로 만든 사과 파이를 직접 만들어서 덕유산 휴게소에서 각각 8천원과 5천원에 판매했다.
'맛남의 광장' 다음 방송에서는 사과 농사를 짓는 분들이 직접 등장할 예정이다. 이 PD는 "감자나 양미리 이외에도 사과 농사를 짓는 분들의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백종원과 농민의 케미도 지켜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