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2020년 완벽한 복귀 준비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오타니가 토미 존 수술 재활을 완전히 마쳤다. 2020년에는 투수로도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하고 있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8년 투수로는 10경기(51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는 104경기 타율 2할8푼5리(326타수 93안타) 22홈런 61타점 OPS 0.925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올 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고, 5월 복귀 후에는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올 시즌 성적은 106경기 타율 2할8푼6리(384타수 110안타) 18홈런 62타점 OPS 0.848을 기록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0/201912201602774397_5dfc725390ac4.jpg)
MLB.com은 “오타니는 올해 지명타자로만 나섰고 투수로는 등판하지 못했다. 마운드에서 잠시 공을 던지긴 했지만 무릎 상태가 안좋아지면서 투구를 멈춰야했다. 오타니는 다음 시즌 5일에 한 번 선발등판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씩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타니는 2020시즌 에인절스의 핵심 전력이다. MLB.com은 “오타니는 이번 겨울 에인절스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영입한 앤서니 랜던,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에 빛나는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에인절스 중심 타선을 맡을 것이다. 마운드에서는 새로 영입한 딜런 번디, 훌리오 테헤란을 비롯해 기존 선발 자원인 앤드류 히니, 그리핀 캐닝, 패트릭 산도발과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오프시즌 공격적인 영입을 천명했던 에인절스는 랜던, 번디, 테헤란을 새로 영입했다. 하지만 MLB.com은 “에인절스의 화끈한 오프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프론트라인급 선발투수와 주전포수 영입이 필요하다”며 에인절스 추가 영입을 예측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