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고(故) 김성재 편의 두 번째 방송금지 가처분 판결에 유감을 표명했다.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측은 20일 김성재 편에 대한 법원의 두 번째 방송금지 가처분과 관련해 OSEN에 "이런 결과가 나와서 안타깝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그알' 관계자는 "법원에서 이례적으로 영상을 요구했다. 제작진은 대본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21일) '그알' 방송은 다른 내용으로 꾸며진다. 방송 전에 김성재 편 방송금지 가처분에 대한 제작진 입장이 나올 예정이다.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에 관해서는 계속 제보를 받고 팩트체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채리나 SNS] '그것이 알고 싶다' 김성재 편 두 번째 방송이 다시 방송금지 처분을 받으며 무산됐다. 사진은 가수 채리나가 고인을 그리워하며 공개한 김성재의 생전 사진.](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0/201912202044773752_5dfcb69b78216.png)
이날 오후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그알' 김성재 편에 대한 A 씨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OSEN 단독 보도). 이로서 21일 예정됐던 '그알' 김성재 편은 방송할 수 없게 됐다.
앞서 '그알' 측은 지난 8월 3일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에 얽힌 내용(김성재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인의 전 연인인 A 씨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무산됐다. 이후 제작진은 추가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21일 다시 김성재 편 방송을 시도했으나 다시 한번 방송금지 처분을 받게 됐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