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신진식 감독, "박철우, 정신적 지주다운 활약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2.20 21: 15

삼성화재가 2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신진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3, 25-21) 완승을 거뒀다. 
산탄젤로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박철우가 최다 26득점으로 폭발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최근 2연패를 끊은 삼성화재는 9승9패 승점 28점이 되며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sunday@osen.co.kr

경기 후 신진식 감독은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좋았고, 박철우가 정신적 지주가 되어줬다. 선수들이 박철우를 잘 따라가면서 좋은 경기를 해줬다”며 “김나운과 정성규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다만 박철우가 이날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삼성화재는 큰 공백을 안게 됐다. 신진식 감독은 “산탄젤로가 잘 버텨줘야 한다. 산탄젤로가 안 되면 김나운도 라이트로 들어갈 수 있다. 다음 OK저축은행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훈련 때 종아리 근육 통증을 느끼며 경기를 결장한 산탄젤로에 대해 신진식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다. 3~4일 정도 쉬면 될 것 같다. 다음 경기(28일 OK저축은행) 준비는 문제 없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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