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홈 블로킹 논란' 美 대표팀 크라츠, NYY 마이너 계약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21 03: 10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김하성(키움)과의 홈 충돌로 한국 야구팬에게 이름을 알린 에릭 크라츠(39)가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크라츠가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크라츠는 지난 '프리미어12'에서 미국 대표팀 포수로 나섰다. 한국과는 악연이 있다. 11월 11일 한국과 미국전에서 3회 1루주자 김하성이 이정후의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오는 순간 충돌이 있었다. 심판의 판정은 아웃. 그러나 태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번복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2010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라츠는 필라델피아, 토론토, 켄자스시티, 휴스턴,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탬파베이 등에서 뛰었다. 올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탬파베이에서 21경기 타율 1할2리 1홈런 3타점을 기록한 뒤 양키스에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된 가운데 다시 양키스에서 빅리그 승격을 노리게 됐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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