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37)가 아스날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간) 신임감독으로 아르테타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아스날은 지난 11월 우나이 에메리(48) 감독을 성적부진으로 해임한 뒤 프레드리크 융베리(42)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러왔다.
최근 12경기서 단 1승에 그친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10위까지 처져있다. 지도자 경험이 일천한 아르테타가 과연 아스날을 다시 명문팀으로 부활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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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는 “세계최고의 클럽 아스날에 부임하게 돼 큰 영광이다. 우리는 다시 우승경쟁을 해야 한다. 구단 수뇌부들에게 약속을 했다. 아직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르테타는 “난 현실주의자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변할 수 없겠지만 우리는 재능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유소년에서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자신했다.
아르테타의 부임 소식에 에메리 전 감독은 “아르테타는 전에 아스날에 있어봤고, 펩 과르디올라와 함께 일했다. 구단이 좋은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면서 전 소속팀에게 덕담을 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