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13득점' 현대캐피탈, 4G 연속 셧아웃 승리 '3위 점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21 15: 37

현대캐피탈이 연승을 달리면서 3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13)으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4연승으로 승점 3점을 챙기며 시즌 전적 10승 7패 승점 30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4연승 동안 모두 셧아웃 승리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KB손해보험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4패(5승 승점 15점)를 당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3-6으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전광인과 신영석의 화려한 ‘블로킹쇼’가 펼쳐졌다. 전광인은 블로킹으로 5득점, 신영석이 4득점으로 뽑아냈다. 여기에 최민호(2득점), 이시우(1득점), 다우디(1득점)으로 곳곳으로 KB손해보험의 공격을 가로 막았다. KB손해보험은 리시브까지 흔들리면서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사진] KOVO 제공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은 총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여기에 다우디의 7득점(블로킹 1득점) 폭격과 전광인의 5득점(블로킹 1득점, 서브 1득점) 지원으로 25-23으로 1세트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브람과 김정호가 10점을 합작하는 등 끝까지 현대캐피탈을 따라갔지만, 경기를 잡지 못했다.
1세트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확실하게 분위기를 타며 2세트와 3세트를 지배했다. 여기에 KB손해보험은 흔들린 리시브 라인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어렵게 경기가 풀릴 수밖에 없었다. 2세트를 25-19로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 압도적인 블로킹 능력을 과시하며 25-13으로 잡으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25득점(블로킹 2득점)을 기록했고 ,전광인이 14득점(블로킹 5득점, 1서브)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김학민은 11득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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