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하락’ ML 평균 연봉 47억원…KBO의 31.3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21 19: 22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2년 연속 하락세를 탔다.
AP통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8월 31일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의 선수의 연봉은 지난해 409만 5686달러에서 1.1% 떨어진 405만 1490달러(약 47억원)가 됐다”고 밝혔다.  올해 KBO리그 평균 연봉은 1억 5065만원으로 메이저리그의 1/31.3 수준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연봉 하락은 1967년 연봉 집계를 시작한 이후 5번째로 과거에는 구단들의 단합 혹은 파업 등이 문제로 하락했다. 2년 연속 연봉 하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AP 통신은 최근 2년 간 하락 요인에 대해 “FA시장이 활기를 보이지 않았고,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A.J 폴락(다저스) 등이 큰 사이닝 보너스가 포함된 계약을 맺으면서 평균 연봉이 하락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집계 당시 부상자 명단에 있던 선수들을 대신해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마이너리거들이 최저 연봉인 55만 5000만 달러를 받고 있었던 부분 역시 평균 연봉 하략에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트로이 툴로위츠키, 데이비드 라이트 등이 은퇴하면서 연봉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도 하락 이유로 짚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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