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펀치에 무너졌다’ 최두호, 복귀전에서 아쉬운 TKO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21 21: 00

최두호(28, 몬스터그룹)가 복귀전에서 TKO패를 당했다. 
최두호는 2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UFC Fight Night BUSAN’ 페더급에서 찰스 쥬르뎅(캐나다)에게 2라운드 KO패를 당했다. 
1라운드 최두호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었다.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쥬르뎅이 휘청거렸다. 마운트 포지션을 잡은 최두호는 잇따라 그라운드 타격에 성공했다. 쥬르뎅이 암바를 노렸지만 최두호가 걸리지 않았다. 

입식타격전에서 최두호가 위험한 펀치를 허용했다. 안면펀치를 맞은 최두호는 충격이 컸다. 캔버스에 쓰러진 최두호는 가까스로 1라운드 종료부저가 울려 위기에서 벗어났다. 
2라운드 타격전에서 다시 최두호가 우세를 점했다. 쥬르뎅도 콤비네이션 연타로 반격했다. 한 번의 방심이 패배로 직결됐다. 최두호는 턱에 한 방의 카운터 펀치를 맞고 그대로 그로기 상태가 됐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면서 쥬르뎅이 TKO승을 거뒀다. 
최두호는 얼마 후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이미 쥬르뎅의 승리가 확정된 뒤였다. 부산에서 가진 복귀전에서 최두호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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