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이후 최악 성적’ DET, 크론-스쿱 각각 1년 610만 달러 계약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2.22 05: 11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C.J. 크론과 조나단 스쿱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크론과 스쿱과 모두 1년 61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스쿱의 계약은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되어 있다. 아직 구단은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1루수 크론은 올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며 125경기 타율 2할5푼3리(458타수 116안타) 25홈런 78타점 OPS 0.780을 기록했다. 지난해 30홈런을 기록하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논텐더로 방출됐던 크론은 올해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미네소타에서 논텐더로 방출됐다.

[사진] C.J. 크론(왼쪽), 조나단 스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루수 스쿱 역시 크론과 함께 올해 미네소타에서 활약했다. 크론과 달리 서비스타임을 채우고 FA 자격을 얻은 스쿱은 올해 121경기 타율 2할5푼6리(433타수 111안타) 23홈런 59타점 OPS 0.777을 기록했다. 스쿱은 내년 디트로이트 주전 2루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47승 114패를 기록하며 2003년(43승 119패)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낸 디트로이트는 현재 혹독한 리빌딩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번 겨울에도 대형 영입보다는 크론과 스쿱 등 단기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을 택했다. 디트로이트는 트레이드 시장에 1선발 매튜 보이드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알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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