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가 2010년대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중 열 손가락 안에 꼽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10년대 최고의 텍사스 선수 10명을 꼽았다.
추신수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2014년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텍사스에서 뛴 6시즌 동안 추신수는 766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1리 109홈런 340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텍사스는 파워, 스피드, 출루율이 적절하게 섞인 독특한 공격 재능에 매력을 느껴 추신수와 대형 계약을 맺었다”라며 “좋지 않았을 때도 있었지만, 건강할 때 추신수는 텍사스가 기대한 모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LB.com은 1위에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이름을 올렸고, 이어 조쉬 해밀턴, 앨비스 앤드루스, 넬슨 크루즈, 마이클 영, 이안 킨슬러, C.J. 윌슨, 콜비 루이스를 꼽았다.
10번째로는 다르빗슈 유, 콜 해멀스, 맷 해리슨, 데릭 홀랜드, 네프탈리 펠리즈, 알렉시 오간도 등을 언급하며 “텍사스의 10년 성공에 기여한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