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축구는 인생과 같아…리버풀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22 08: 28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 또 하나의 우승트로피를 추가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인터내셔널스타디움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결승전서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를 연장 끝에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리버풀은 창단 처음으로 이 대회서 우승했고, 유럽은 2013년부터 7년 연속 챔피언을 지켰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경기내내 고전했던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피르미누의 결승골이 터져 겨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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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클롭 감독은 “선수들이 또 다시 해냈다. 선수들은 지속적으로 시험에 선다. 마치 우리의 인생과도 같다. 시험 하나를 통과하면 또 다른 시험을 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잘 이겨냈다”면서 철학적인 소감을 전했다. 
클롭은 “선수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은데 마땅한 표현을 모르겠다. 정말 많은 것들을 해냈다. 엄청난 플레이가 많았고, 너무 행복하다. 힘든 경기였고,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이기기에는 충분했던 경기였다. 리버풀에게 최고의 밤이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감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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