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잡은 펩의 자신감, "걱정이나 우려 전혀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2.22 09: 38

'여우 군단' 레스터 시티를 잡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에티하드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서 레스터에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38을 기록, 레스터(승점 39)를 바짝 추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바디의 득점 이전에도 우리는 잘하고 있었다.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잘했다”며 “우린 토트넘전에 더 잘했다. 레스터전은 경기를 잘 컨트롤했고 공격적으로 잘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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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에 대해선 “굉장한 선수고 모든 것을 가졌다. 공을 지녔을 때와 공이 없을 때 모두 잘한다"며 "3일마다 팀의 승리를 이끈다”고 엄지를 세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늘 우리 모두가 함께 해냈다. 팀에 대한 걱정이나 우려는 전혀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에도 자부심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강한 압박으로 경기할 때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의지다. 가끔은 상대 팀에 따라 소극적으로 플레이 할 때가 있는데, 우리가 원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또 “전방에서 가브리엘 제수스나 더 브라위너가 강한 압박을 통해 의지를 보여주면 상대 팀도 그걸 느끼고, 우리 팀 전체와 팬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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