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리버풀 우승? 먼나라 이야기...미나미노? 출전할 수 있을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2.22 13: 40

일본프로야구 전설이자 재일교포 야구 평론가 장훈(79)이 리버풀과 미나미노 다쿠미(24)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22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장훈은 이날 일요일 아침 8시마다 생방송하는 TBS '선데이모닝'에 출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 미나미노의 리버풀행 소식을 다뤘다. 
이날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인터내셔널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결승전은 리버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리버풀은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를 상대로 연장 9분 터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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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창단 첫 클럽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유럽은 2013년부터 7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이에 장훈은 "어디가 이기든 관심이 없다. 먼 나라 이야기니까"라고 무심한 척 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다만 이 리버풀이라고 하는 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 장훈은 오스트리아 1부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이 확정된 미나미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나미노는 내년 1월 1일부터 리버풀 선수로 정식 등록된다. 미나미노는 내년 1월 6일 열리는 에버튼과 리그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장훈은 "잘 잡았다"면서 "리버풀을 상대했을 때 미나미노가 상대팀이었던 것 같다. 굉장한 활약을 해서 이런 일본인이 있었나 해서 영입한 것 같다"면서도 "출전할 수 있을까? 그런 팀에서"라며 다소 우려섞인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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