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장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냐르 솔샤르 감독이 다시 한 번 폴 포그바를 두둔했다.
글로벌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솔샤르 맨유 감독은 장기 부상 중인 포그바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서 '현역 시절 나도 그랬다"라고 두둔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됐던 '악동' 포그바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발목 부상으로 10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10주 이상 전력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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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부상 기간 동안에도 포그바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 레알과 유벤투스 이적설에 지난 주 바이러스로 복귀가 지연된 이후 열린 친형의 결혼식서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되며 팬들의 분노를 샀다.
솔샤르 감독은 왓포드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포그바가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 다칠 수 있지만 건강해야 된다"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결혼식에서 보여준 신명난 춤실력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나도 18개월 동안 부상을 입은 적 있다. 그 기간 동안 결혼식에 참석해서 다양한 일을 했다"고 옹호했다.
이어 "부상 당시 나는 다른 일은 할 수 있어도 그래도 축구를 못했기 때문에 불행했다. 포그바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축구 선수로는 힘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그바의 댄스 실력에 대해서 솔샤르 감독은 "내가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 최고의 댄서는 아니었다. 절대 그만큼 뛰어나지 않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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