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친구고 나는 여자 좋아한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루이스 피구는 FC 바르셀로나 시절 펩 과르디올라와 연인 관계였다는 의혹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피구와 과르디올라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바르사서 함께 뛰었다. '주장' 과르디올라의 부재시 피구가 대신완장을 찰 정도로 팀의 주축으로 끈끈한 호흡을 자랑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2/201912221421776660_5dff0129b149c.jpg)
당시 피구와 과르디올라가 룸메이트로 지내며 대단한 우정을 과시하다 보니 일부에서는 두 사람이 동성 연인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황당한 이 루머는 두 사람이 결혼하며 끝났다. 피구는 바르사 시절 만난 부인과 함께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과르디올라 역시 아내와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동성설에 시달린 피구는 한 잡지와 인터뷰서 "과르디올라는 좋은 친구였다. 그가 나의 룸메이트고 많이 도운 것은 사실이지만 로맨틱한 사이는 절대 아니였다. 나는 여자를 좋아한다"라고 다시 한 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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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피구는 라리가에 공식적으로 동성애를 커밍아웃한 선수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아마 선수 본인이 자기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 조용히 있는 것일 확률이 높다. 결코 부끄러워서는 아닐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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