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험난' 아스날 아르테타...구단, 이번 시즌 UCL 진출 원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2.22 16: 29

미겔 아르테타의 아스날 감독 도전은 시작부터 험난하다. 
영국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아스날의 라울 산레히 단장은 신임 아르테타 감독에게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리그 11위에 머무르고 있는 아스날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프레드릭 융베리 대행을 걸쳐 아르테타 감독에게 지휘봉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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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승점 23점(5승 8무 5패)에 그치고 있다. 다행히도 4위를 두고 다툴 첼시(승점 27점)와 토트넘(26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5)와 격차가 크지는 않다.
미러는 "아르테타 감독은 박싱데이 본머스전부터 지휘에 나선다. 2023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그의 이번 시즌 1차 목표는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센 웽거 감독 시절 아스날은 19년 연속 UCL 진출이라는 위엄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3년(2017-2018, 2018-2019, 2019-2020) 동안은 유로파에 그치고 있다.
아스날의 산레히 단장은 "우리는 최고를 원한다"라면서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계를 걸쳐야 한다. 모든 타이틀을 따기를 원하지만, 이번 시즌 목표는 UCL 진출권"이라고 강조했다.
산레히 단장은 "아스날은 UCL 레벨의 클럽이다. 우리는 반드시 그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아르테타 감독이 우리 팀서 유망주들을 살리고 팀을 어떻게 만들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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