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에서 적으로 만나는 프랑크 람파드 첼시 감독이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첼시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람파드 감독과 무리뉴 감독의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람파드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올해 여름 첼시 사령탑에 오른 람파드 감독은 토트넘 신임 감독으로 돌아온 무리뉴 감독과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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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파드 감독은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무리뉴 감독을 상대해 기쁘다. 그는 내 커리어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난 항상 그를 존경하지만 첼시-토트넘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위 토트넘(승점 26)과 4위 첼시(승점 29)에 모두 중요한 한 판이다. 첼시는 시즌 초반과 최근 리그서 부진했지만 4위권을 유지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고 있다.
람파드 감독은 “어려운 결과가 몇 번 나온 뒤에도 모든 부정적인 것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며 “우린 챔피언스리그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고, 자신감 있게 긍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