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원 감독 “대표팀 소집 전 마지막 경기 승리 중요했다” [생생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2.22 19: 32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기뻐했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9, 25-22, 25-16, 24-26, 21-19)로 승리했다.
박기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이 힘들게 이겼다. 대표팀 선수들이 소집되기 전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팀 운영상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어떻게든 승리를 했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좀 더 공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4세트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지시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부상으로 한동안 뛰지 못했던 한선수는 지난 19일 우리카드전에서 교체 출전으로 복귀한데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기원 감독은 “한선수는 재활 할 때 운동을 하면서 손가락만 나으면 바로 시합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을 만진지 일주일만에 복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역시 한선수답다”고 칭찬했다.
대한항공은 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한선수를 비롯해 곽승석, 정지석, 김규민이 잠시 팀을 떠난다. 대표팀 선수가 4명으로 7개 구단 중 가장 많다. 그렇지만 박기원 감독은 “센터는 진성태가 나선다. 레프트는 손현종, 김성민, 임동혁 중 한 명이 나갈 예정이다. 한선수의 빈자리는 유광우가 있다. 물론 조금은 전력 손실이 있겠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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