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x김병만 사부 덕분"..'집사부일체' 사막여행 이승기 꿈 이뤘다 [핫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2.23 07: 46

사부 손예진과 김병만 덕에 ’집사부일체’ 이승기의 사막 횡단 꿈이 이뤄졌다.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뉴질랜드에서 만난 사부 김병만은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를 꼭 데려가고 싶은 곳이 있다고 알렸다. 김병만이 이들을 데리고 간 곳은 광활한 사막이었다. 
김병만은 “내가 ‘집사부일체’를 재방송이라도 꾸준히 챙겨 본다. 손예진 편에서 이승기가 사막에서의 1주일을 목표로 잡았더라. 그 꿈을 내가 이루게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은 이승기 때문에(?) 졸지에 사막 횡단에 나서게 됐다. 

사막을 누비는 건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 때문에 걷기는 힘들었고 모래 바람이 세차게 불어 눈 뜨고 있기도 어려워다. 촬영도 힘든 수준이었다. 달인인 김병만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그러나 결과는 달콤했다. 이를 악물고 모래 언덕을 올라선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멀리 길게 펼쳐진 99마일 해변이었다. 사막의 끝에 바다가 보이자 멤버들은 감격했다. 그림 같은 풍경에 모두가 힐링됐다. 
모래 언덕을 내려오는 길은 더욱 신났다. 샌드 보딩을 즐기며 내려간 것. 김병만,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샌드 보딩을 만끽했다. 김병만은 “우리가 지금은 미끄러지며 내려왔지만 일적으로는 미끄러지지 말자”고 덕담했다. 
마지막 미션 장소는 태즈먼 해와 태평양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곳이었다. 두 바다가 합쳐지는 걸 볼 수 있는 전망대에는 각 나라 대표 도시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표지판들이 있었는데 아쉽게 서울은 없었다. 
김병만은 “2017년에 ‘정글의 법칙’ 촬영 차 와서 서울 표지판을 달고 갔는데 워낙 바람이 세니까 떨어져 나갔다. 올해 가기 전에 같이 만들고 싶었다. 우리나라 분들이 이곳에 놀러와서 보면 뿌듯해하시길”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도움으로 김병만은 직접 가져온 서울 표지판을 멋지게 달았다. 
마지막으로 김병만은 “앞으로도 꿈을 책임지며 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승기도 “꿈과 도전에 늦은 시긴은 없다”는 소감을 남겼고 이상윤은 “죽을 때까지 꿈 꾸시라”고 얘기했다. 육성재는 “꿈이 있다면 지금 바로 행동하세요”라고 외쳤고 양세형은 “지금 숨 쉬고 계신가요? 살아 있다고 느끼시나요? 그렇다면 꿈을 꾸세요”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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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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