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방송 아니죠?"..레드벨벳, 컴백 전 미리크리스마스 파티 '대꿀잼' [V라이브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2.22 23: 11

레드벨벳이 '사이코' 컴백을 하루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을 잔뜩 높였다. 2019년 레드벨벳의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는 역시나 유쾌했다. 
22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네이버 스페셜 V앱 ‘레드벨벳과 [사][이]좋은 [코]리스마스’ 라이브가 진행됐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컴백을 기념하고 크리스마스를 팬들과 같이 보내고 싶어서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고 인사했다. 
조이는 “먹을 것도 많고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고 슬기는 “저희의 2019년을 되돌아 볼 게임과 내일 발표할 ‘사이코’ 앨범 스포일러도 준비했다”고 했다. 예리는 파티 분위기를 내려고 한껏 치장하고 왔다고 자랑했다. 

여름에 ‘음파음파’ 활동 이후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레드벨벳이다. 멤버들은 근황에 대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싸이코’  신곡이랑 새 앨범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지냈다. 라르조 콘서트도 길게 준비했다. 멋있는 모습 보여주려고 연습에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개인 근황도 알렸다. 웬디는 “‘복면가왕’에 갔다. 조이가 좋아하는 노래라서 박완규 노래를 불렀다.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이는 “개인 SNS 계정을 열었다. 핫 인스타그래머가 됐다”고 뽐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게임을 통해 2019년을 정리했다. 첫 번째 게임은 고요속의 외침. 사이 팀의 조이, 예리, 슬기는 4문제를 맞혔고 코 팀의 아이린과 웬디는 5문제를 맞혔다. 웬디의 눈부신 활약 덕분이었다. 
2라운드는 레드벨벳 노래 맞히기였다. 사이 팀은 초반 정답 릴레이를 펼쳤지만 또다시 웬디의 대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웬디는 정답을 맞히고서 신들린 댄스로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팬들은 그가 마신 음료에만 알코올이 들어 있던 것 아니냐며 웃었다. 
마지막 게임은 미션 젠가였다. 아이린은 멤버들의 버블티 취향을 못 맞혀 울상을 지었다. 조이는 레드벨벳 노래 중 가장 긴 제목을 맞혀 만세를 불렀다. 마지막 웬디는 야심차게 젠가를 꺼내려다 무너뜨렸고 결국 사이 팀이 이겼다. 
드디어 레드벨벳의 새 앨범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꾸려놨다”고 자신했다. 슬기는 팬들을 위한 손편지도 공개했고 웬디는 조이의 새 사진을 맛보기로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린은 “신곡 ’사이코’는 다시는 안 볼 듯 싸우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붙어 다니는 커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신들만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커플”이라고 소개했다. 슬기와 예리는 즉석에서 포인트 안무까지 췄다. 
끝으로 조이는 “레드벨벳과 팬들이 2020년 모두모두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고 예리 역시 “2020년에도 즐겁게 음악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슬기는 “2019년 세운 계획을 못 이룬 것 있을 텐데 2020년에는 모두 같이 해내자”고 했고 웬디는 “2019년 마지막을 새 앨범으로 해서 너무 좋다. 3개의 앨범이 딱 나오고 한 해를 마쳐서 팬들에게 선물이 된 것 같다. 2020년 우리 모두의 해가 됐으면”이라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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