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윤박이 조윤희에게 "시간을 갖자"고 통보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 문태랑(윤박 분)이 문준익(정원준 분)과 도진우(오민석 분)에 못이겨 김설아(조윤희 분)에 이별을 통보 했다.
문해랑(조우리 분)이 도진우(오민석 분)의 집으로 찾아왔다. "저 신경쓰지 마시고 출근 하세요"라는 말에 진우는 "응 나 그렇게 해. 너 신경도 안쓰고 잘 살거야. 근데 왜 그 수모를 당하려고 해. 내가 널 내손으로 자르는 일 까지는 하고 싶지 않으니까"라는 말을 하고 집을 나섰다.

홍화영(박해미 분)이 해랑에게 "거머리 같은 게 이러다가 정말 평생을 따라다니게 생겼어"라고 했다. "방송 못하게 하시면 되잖아요"라는 해랑에게 "그러려고 했는데 일주일 대타라잖아. 하지 말라고 안 할 물건도 아니니까. 지들끼리 싸우게 만들면 돼. 우리는 지켜보자고"라고 화영이 그녀를 달랬다.

설아는 방송국 대기실에서 진우를 마주했다. "저런 옷 입지마. 네가 아무 옷이나 입고 방송국 나가는 거 싫어. 딱 6일만이야. 헤어랑 메이크업도 해줄게"라는 진우의 말에 "네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너때문에 나 리포트로 짤렸다어. 발가 벗고 방송하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네가 준 옷은 안입어"라고 설아가 화를 내고 나갔다. 설아는 화영의 작전과는 달리 메인 MC자리를 꿰찼다.
문준익(정원준 분)이 설아의 방송을 보고 있었다. "네가 좋다는 여자 이혼을 왜 했대. 얼마나 됐는데 이혼 한지."라고 했다. "해랑이 반대하는 것도 이혼한 거 때문이야"라고 했다. 이에 문태랑(윤박 분)이 "제가 좋하는 사람이에요. 저 여자"라고 했고 준익이 화를 내면서 TV를 껐다. "그만 말해 안들은 걸로 할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사랑을 골라서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지 마음가는 대로 다 주면 그게 사랑이야 욕심이고 이기심이지." 라고 화를 냈다. 이에 태랑이 애원하면서 "저 혼자 좋아한 지 좀 됐어요. 들어주세요. 어떻게 된 일인지 어떤 사연인지 들어주세요 아버지"라는 말에 준익이 "당장 때려쳐"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태랑의 카페로 설아가 들어섰다. "나 밥좀 줘, 배고파. 나 오늘 그사람 때렸어. 너무 화가 나니까 욕도 나오고 손도 올라가고. 지가 좋아한다고 하면 사랑이야? 그게 이기심이지"라며 푸념하는 설아에게 태랑이 "설아야 우리 조금만 떨어져서 시간을 가져 볼래? 난 널 지키고 있다고 믿었는데 내가 널 무너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라고 했다. "너 없었음 나도 없었어. 가고 싶어도 엄두가 안났던 우리집에 데려다 주는 게 너였어. 너 많이 좋아해. 너 속도에 못맞추는 거라서 그런거라면 내가 곧 따라갈 게 기다려줘"라고 했다. "남편하고 잘 헤어지고 싶다고 했잖아. 근데 이렇게 도망 칠 곳이 있으니까 자꾸 미뤄지는 거 같아. 둘이 먼저 해결해. 그게 맞는 거 같아. 나한테는 내 마음보다 네 삶이 더 중요해"라고 했다.
진우는 설아의 프로그램에 광고를 도배하기로 마음 먹었다. 반면 "국장에게 전화해서 김설아 자르라고 하세요. 다른 쪽에서 전화 가는 것도 다 막구요"라고 지시 했다. 유라는 강시월(이태선 분)을 찾아갔다. 집으로 돌아와서 그녀는 준겸이 뺑소니를 저지르고 돌아왔던 밤을 회상 했다. "내가 사람을 쳤어 그 할머니 죽은 거 같아"는 그에게 유라는 "올라가서 공부해 차는 내가 닦을게"라고 했다. 할아버지의 기일이라 화영과 진우가 유라의 집으로 모였다. /anndana@osen.co.kr
[사진]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