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반지' 착용→송중기와 재결합설…중국發 추측성 보도→상처 남은 해프닝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2.23 11: 30

중국 매체가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재결합설을 제기했다. 단지 ‘결혼 반지’로 추측되는 반지를 착용했다는 점과, 네티즌들이 두 사람의 재결합을 원한다는 반응으로 보도한 것.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당사자들은 물론, 팬들도 상처를 받았다.
대만 중국시보는 지난 17일 송중기와 송혜교의 재결합설을 제기했다. 그 바탕은 송혜교가 최근 촬영한 화보에서 결혼 반지로 추측되는 반지를 착용했다는 것.
송혜교가 최근 촬영한 화보는 한 잡지사와 촬영한 것으로, 송혜교의 우아한 매력을 담았다. 이 화보에서 송혜교는 반지를 착용했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결혼 반지와 유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만 중국시보는 이런 네티즌들의 반응을 인용해 “두 사람의 재결합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가 송중기(왼쪽)와 송혜교의 재결합설을 제기했다. OSEN DB

대만 중국시보 뿐만 아니라 다수의 중국 매체들이 이를 앞다퉈 다루기 시작했고, 웨이보 등 SNS에서도 해당 사진이 퍼지면서 송중기-송혜교의 재결합이 이슈가 됐다.
하지만 이는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였다. 송혜교의 화보가 아닌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행사에 참여한 것이었고, 해당 행사에 참여할 당시 송혜교는 전속 모델을 맡고 있는 브랜드의 반지를 협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등에서 번진 해프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일부 장면만 포착된 것을 바탕으로 열애설 등을 제기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번 송혜교의 반지에서 시작된 ‘재결합설’은 나비효과가 되어 또 한번 혼란을 일으켰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마친 뒤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에 골인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은 지난 7월 이혼 조정 끝에 재산 분할 없이 이혼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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