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에 김재영이 조윤희에게 설인아와의 이별을 약속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 김청아(설인아 분)가 홍유라(나영희 분)와 마지막 데이트를 마친 가운데, 구준휘(김재영 분)도 청아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우리 청아 씩씩하고 괜찮아 보이죠. 그래 보이는거예요.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 하는거니까. 10년동안 공부하느라 시간이 멈춰 있었거든요. 예쁘게 잘 만나요. 다시 흐르시 시작한 우리 딸 시간 함께 예쁘게 채워줘요."라는 선우영애(김미숙 분)의 말에 구준휘(김재영 분)이 "네"라고 쑥스럽게 대답했다. 같은 시간 김청아(설인아 분)은 홍유라(나영희 분)과 함께 영화를 보고 있었다.


"엄마는 참 좋겠다 너같은 딸이 있어서" 라는 유라의 말에 청아는 "저희 엄마는 아들 있었으면 하시던데요. 딸만 셋이라 할머니 구박을 너무 받으셔서"라고 했고, 유라는 "우리 아들이 너 반만큼만 했으면 좋겠는데 무뚝뚝해서 말도 없다니까"라고 했다. 이에 청아가 "그럼 계속 저랑 봐요 무뚝뚝한 아들 대신"이라고 했다. 이에 유라가 말 없이 고개를 저었다.
김설아(조윤희 분)이 준휘를 마주했다. "도련님, 정말 헤어지실 생각은 있는 거예요? 언제요? 가족들 다 알고 난 후에요?"라는 말에 준휘는 "생일 때 까지만 만나겠습니다. 그때 같이 하기로 약속을 해서요"라는 준휘의 말에 설아는 "저랑 한 약속도 꼭 지켜 주세요"라고 했다.

유라의 차를 타고 집에 도착한 청아. "집 앞까지 가서 내려"라는 말에 청아는 "혹시나 엄마가 보시면 걱정하신다"라고 했다. "오늘 선물 고맙고 그동안 고마웠다"라는 유라의 말에 청아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라고 했다. 유라는 "난 정말 좋았다. 널 만나서. 이렇게 헤어지는 게 맞는 거 같다. 우리. 다시는 보지 말자"라는 말로 청아를 보냈다.
유라는 준겸의 죽음을 아직도 부정하며, 준겸과 닮은 퀵 기사를 찾아 왔다. 자신을 찾아온 유라를 보면서 강시월 (이태선 분)은 "왜 거기 얼쩡거리고 있냐"고 짜증을 냈고, 유라는 시월이 떨어진 자신의 핸드폰을 주으려 하자 먼저 잡아 챘다. 이에 시월이 "왜 내가 훔쳐갈까봐?"라면서 비아냥 거렸다.
한편, 준휘는 청아와 함께 겨울 바다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났다. /anndana@osen.co.kr
[사진]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