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의양식' 최강창민 "몸관리? 자본주의 위한 것‥배 나오고 늘어진 내 모습 좋아"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23 07: 30

'양식의 양식' 최강창민이 몸관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면서 속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양식의 양식' 네번째로 냉면 편이 전파를 탔다. 
오늘의 양식으로 냉면 편이 그려진 가운데, 백종원이 을지로 노포들이 가득한 골목의 한 음식점으로 향했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냉면인 남포면옥집을 찾았다. 평양냉면 집이었다. 최강창민은 "예전에 억지로 먹었지만 집에가면 생각나는 맛"이라 했고, 모두 "은은함 속에 강한 매력이 있다"며 공감했다. 

이어 냉면의 수도인 평양에서의 평양냉면을 알아봤다. 평양의 자부심인 평양냉면의 '옥류관'에서는 북한 최고의 핫 플레이스 인증샷 필수라고 했다. 
서울에서 옥류관 냉면의 비밀을 잘 알고 있는 북한 1급 요리사를 만나봤다. 그녀는 옥류관 평양냉면의 특급 레시피를 전하면서 귀빈들이 먹는 옥류관 냉면과 일반인이 먹는 평양냉면이 다르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울에 있는 북한식 냉면이 파는 곳으로 냉면덕후 배우 김의성과 가수 최자, 그리고 북한출신 기자들이 모였다. 최자는 "옥류관 냉면 먹어보고 싶었다"면서 "항상 TV로만 봤다"며 궁금해했다. 이어 금강산과 평양 냉면 다른지 궁금해했고, 먹기 전부터 인증샷 찍기 바빴다. 
이어 맛을 보자마자 "육수가 진하다"면서 익숙한 평양냉면과는 다르다면서 "평양냉면은 희미해서 그리운 맛"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식의 양식 멤버들은 "서울식 평양냉면, 평양식 평양냉면, 통일되면 어떻게 될까 갈라진 정체성이 의문"이라 하자, 백종원은 "별 걱정다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멤버들은 '면스플레인'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소위 전도의 요정이 되어 맛집 도장깨기를 하는 것이라고. 최강창민은 "맛집 도장깨기 하고 싶은 최근 젊은이들, SNS에 인증샷도 쏟아진다"면서 "나도 SNS로 맛집 도장깨기 미션 클리어했다"며 먹부림을 부려본(?) 일화를 전해 재미를 안겼다. 
다음은 부산으로 향했다. 음식 힙스터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는 곳이었다.특히 부산에서 제대로 먹을 수 있는 밀면을 먹어보기로 했다. 최강창민은 교수들과 함께 소막마을로 이동했다. 밀면의 첫 이름은 경상도 냉면으로 밀냉면이 밀면으로 이름이 변화됐다고 했다. 
최강창민은 밀면은 냉면과 다른 맛의 차이를 물었다. 교수들은 "끊어지는 탄성"이라면서 "밀면은 밀가루와 전분, 냉면은 메밀과 전분"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조의 기본 원칙 중 하나인 변화,  제한이 있으면 오히려 새로운 것을 창작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밀면을 맛보기 전 매운 맛에 중독되는 이유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교수들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엔돌핀 발생, 고통을 느끼는 것이 좋은 것"이라 했고, 최강창민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운동할 때 힘들어지면 기분이 좋은지 묻자, 최강창민은 "너무 힘들면 부숴버리고 싶다"면서 "보기좋은 몸을 만들면 인기가 많아져, 자본주의 사회, 먹고살려고 하는 것, 술마시고 배나와서 늘어진 내 모습 너무 좋다"며 속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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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식의양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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