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황당한 실수를 범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서 치른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홈팀 왓포드에게 0-2로 패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맨유는 리그 8위를 기록했다.
세계최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후반 5분 이스마일라 사르의 평범한 슈팅을 데헤아가 막지 못했다. 공을 잡으려던 데헤아는 두 팔 사이로 그대로 공을 흘려보냈다. 황당한 실수에 데헤아 자신도 그라운드에 누워 자책했다. 데헤아는 불과 4분뒤 나온 페널티킥도 막지 못해 그야말로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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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경기를 해설했던 개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핫스퍼 스타디움 기자회견장에서 TV로 그 장면을 지켜봤다. 네빌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서는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에게 “이게 말이 되느냐?”고 호소했다.
맨유를 지휘했던 무리뉴 감독은 제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미소를 지으면서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데헤아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 그야말로 황당한 실수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