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게 인종차별’ 당한 뤼디거, SNS에 “기본교육 좀 받아라” 일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23 12: 52

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한 안토니오 뤼디거(26, 첼시)가 팬에게 일침을 날렸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전에서 0-2로 패했다. 손흥민은 0-2로 뒤진 후반 15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가슴을 축구화로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
뤼디거가 오버액션으로 손흥민의 퇴장을 유발했다는 의견도 있다. 손흥민의 퇴장에 화가 난 한 팬이 뤼디거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원숭이를 뜻하는 인종차별 제스처를 하면서 또 다른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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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인종차별을 한 팬에 대해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위험한 플레이를 한 손흥민 역시 3경기 출전금지 징계가 예상된다. 
경기 후 뤼디거는 자신의 SNS에 “큰 승리”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종차별 금지’ ‘기본 교육 좀 받아라’ 등의 해쉬태그를 남겼다. 자신에게 인종차별을 한 팬을 비판한 것. 다만 뤼디거는 손흥민의 행동과 퇴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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