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춘디치' 김남춘과 3년 재계약 '2022년까지'[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2.23 14: 18

 김남춘이 2020년에도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FC서울은 23일 김남춘과의 재계약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선에 다시 한번 함께 섰다면서 계약기간은 3년이며 2022년 말까지라고 발표했다.
2012년 자유계약 선수로 FC서울에 입단한 김남춘은 7년간(상주상무 포함) K리그 92경기에 출전해 4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군 입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FC서울 수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 FC서울이 2015년 FA컵 우승, 2016년 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사진]FC서울 제공

이번 재계약으로 FC서울과 김남춘은 서로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2012년 말 프로 첫 입단 이후 2022년까지 검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김남춘은 고요한에 이어 서울 원클럽맨으로서의 자부심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네마냐 비디치의 이름을 가미해 '춘디치'란 별명을 가진 김남춘은 “2019년이 끝나기 전에 재계약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됐다. FC서울 구단과 팬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릴 뿐"이라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팀에서 K리그 우승, FA컵 우승은 물론 ACL의 경험까지 할 수 있었고, 돌아보면 모든 게 영광의 시간들이었다. 내게는 FC서울이 프로 첫 팀이기에 끝도 함께 한다는 각오로 내년에는 FC서울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