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 연속 무득점에 허덕였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다른 공격수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37이 되면서 바르셀로나에 밀려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앞선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도 0-0으로 비긴 레알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 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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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전문 ESPN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절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지단 감독은 "축구에서 득점을 해야 하는 것은 맞다. 우리는 전반에 서너 번의 기회가 있었다. 득점을 하면 경기는 달라진다. 그것이 축구다. 두 경기 연속 무득점했다. 우리는 침착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지단 감독은 "중요한 것은 찬스를 만드는 것이다. 2020년에는 바뀔 것"이라면서 애써 편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레알은 오는 1월 5일 헤타페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