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아나운서가 1200대1 면접 일화를 전하며 수험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KBS 간판 아나운서 이혜성, 박지원, 김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어봤다. 첫번째 문제는 산타가 개인정보법 위반에 해당되는 이유를 맞혀야 했다.

이혜성은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미리 알아내야 해, 개인의 취향을 알기 위해 해킹하기 때문"이라며 그럴 듯한 답을 전했으나 오답이었다. 박지원 아나운서는 "누가 착한지 나쁜지 아이들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이라며 정답을 맞혔다.
두 번째 문제는 앞으로 TV주류광고에서 무엇이 사라지는지 질문이었다. 이혜성이 "캬~"라고 답을 외쳤고, 이는 정답이었다. 엄청난 속도로 문제를 맞히는 아나운서들이었다. 이혜성은 "한 시간 안에 칼퇴가능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세 번째 문제는 최악의 면접질문이었다. 3위는 자산규모, 2위는 학창시절에 대한 질문이었고, 1위를 맞혀야했다. 이혜성은 "아버지가 뭐하시니?"라고 추측, 또 다시 정답을 맞혔다.
자연스럽게 경쟁률이 쎈 아나운서 면접을 물었다. 이혜성은 면접을 묻자 "1200대1"이라면서 서울대 수석출신이라고 했다. 이어 "카메라 테스트 압도당했다, 다른 면접자에게 기가 눌려, 2차로 볼때 화장 안하고 노메이크업으로 면접봤다"면서 나름 고도전략을 전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어 고3 수험표 사진이 공개되었고 앳된 인형같은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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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