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 "호구예요?" 하준의 핀잔에도 조선주 수업자료 제작 … 유민규 '긴장'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23 22: 53

'블랙독' 서현진이 하준이 건네준 자료를 가지고 조선주의 공개 수업을 준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가 김이분(조선주 분)선생님의 빨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교무부장 문수호(정해균 분)은 공개 수업으로 국어 교과 선택을 두고 논의를 하던 중, 이번 국어 부장은 김이분(조선주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김이분은 자신의 수업을 고하늘의 수업자료로 진행 했다. 하지만 내용을 알지 못하고 PPT를 띄운 바람에 자료를 활용하지 못했다. 

반면 고하늘은 연우의 강의를 본 덕분에 해당 자료를 확실하게 활용하며 학생들의 이목을 끌고 수업을 진행 했다. 명수는 "도연우가 물건은 물건이다"고 하면서 연우의 활약을 기대했고, 손동하(이장원 분)도 "이번에는 김이분이 지겠다"고 했다. 
이에 성순이 "고하늘과 김이분의 관계는 좀 다르지 않아? 고하늘 선생님 쪽이 유독 힘이 약하니까 모르는거지." 라고 했고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뭐겠어"라는 말에 명수가 "그야 김이분 선생님은 정교사고 고하늘 선생님은 기간제니까"라는 말이 이어졌다. 이분은 하늘에게 전화를 걸어 "밥먹고 바로 내자리로 와요"라고 했다. 
하늘이 이분에게 향했다. "내꺼니까 보여주기 싫다 이거야? 수업 자료 공유하기 싫으면 진작에 싫다고 하던지. 비겁하게 수 썼더라?"라는 이분의 말에 하늘이 "스토리텔링 수업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고 했다. 이분은 "고하늘 샘만 가르치고 내가 못가르친 내용은 어차피 시험에 못내 수업 자료 공유하자는게 얼마나 효율적인 방법인지 알아요?" 라고 소리를 질렀고 이에 하늘이 "준비한 수업 내용 알려드릴게요. 함께 보안 하시죠. 공개 수업도 준비 하셔야 하는 거 같은데 그때도 같이 쓰시죠. 그럼 더 효율적일 거 같은데요"라며 자리로 돌아왔다. 
혼자 수업 자료를 정리하는 하늘에게 연우가 "고하늘 선생님은 호구에요? 배알도 없습니까? 자료까지 만들어서 바쳐요?"라는 말에 "학교도 조직 생활이라면서요 합 맞추는 것도 능력이고. 저도 험한 생각까지 들어요. 화도 나고"라고 했다. 연우가 화가 난 듯 교무실을 나섰다. 
하늘이 준비한 자료로 진행된 이분의 수업은 수업을 듣는 주변 선생님들의 호평을 샀다. 성순은 "도연우 샘이 도와줬어?"라고 물어봤고 연우는 침묵한 가운데, 해준이 이를 지켜봤다. 수업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기출 분석까지 완벽하고 수업 괜찮다"는 말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이분에게만 달려들어 칭찬을 늘어놨고 하늘은 그모습을 뒤에서 바라봤다. 변성주가 "김이분 선생님 수업 잘 봤다. 다음 수업 없으시면 같이 가시죠. 고하늘 선생님도요"라면서 둘을 불렀다. 이에 이분이 하늘을 쳐다봤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블랙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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