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정려원, 이선균 도움으로 사기범 검거… 유척의 비밀 있나?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23 22: 53

정려원이 이선균의 도움으로 사기범을 검거했다. 
23일에 방송된 JTBC '검사내전'에서는 차명주(정려원)가 이선웅(이선균)의 도움으로 전국구에서 활동하는 사기범 정복례를 검거했다.
이날 이선웅과 함께 일했던 김정우(전성우)는 차명주의 요청으로 갑자기 사무실을 옮겨 차명주 밑에서 일하게 됐다. 김정우는 퇴근 후 소개팅을 잡아 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차명주 때문에 갑작스럽게 참고인 조사를 하게 됐고 예정대로 일을 끝낸 뒤 퇴근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그때 한 할머니가 차명주의 사무실을 찾았다. 할머니는 과거 친한 지인에게 자신의 명의를 빌려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배가 됐다는 것. 할머니는 아들이 효도 관광을 보내준다고 해서 비행기를 타려고 했는데 수배중이라 여행을 갈 수 없게 됐다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김정우는 할머니의 수배를 풀어줬다. 
그러나 엘레베이터 안에서 차명주와 마주쳤고 할머니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차명주는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자고 말했다. 차명주의 예감대로 할머니의 사연은 거짓이었다. 할머니는 정복례라는 이름을 가진 중소기업만 노리는 사기꾼이었다. 정복례는 외국에 가기 위해 가난한 할머니인 척 위장해서 수배를 풀려고 했던 것.
정복례는 검사들이 칼퇴를 하려고 하는 시간을 노려 일부러 진영지청을 찾았다. 결국 자신의 목적대로 김정우는 정복례의 수배를 풀었다. 하지만 차명주의 손에 걸려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게 된 것. 차명주는 사무실로 돌아와 다시 천천히 사건을 살피기 시작했다. 
차명주는 다시 사건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정복례가 심장이 답답하다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급기야 정복례는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결국 구급차가 왔고 이 모습을 본 조민호(이성재)가 달려왔다. 그 상황을 본 홍종학(김광규)은 위경련에 시달리다가 결국 쓰러졌다. 
차명주는 서울로 갈 꿈에 부풀어 있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감지했다. 하지만 그때 이선웅이 무언가 예감한 듯 구급차를 멈춰 세웠다. 이선웅은 평소 세제 냄새를 무척 좋아했고 정복례가 입에 세제 거품 냄새를 맡은 것.
알고보니 정복례는 자신이 자체 제작한 세제환을 갖고 있었고 차명주로 인해 위기에 처하자 그것을 입에 물고 기절한 척 연기한 것이었다. 사건이 해결되면서 차명주는 신문기사 1면에 실렸다. 하지만 김정우는 소개팅을 망쳤고 홍종학은 위경련에 시달리다가 병원으로 실려갔다. 
한편, 이날 차명주는 이선웅에게 유척을 언급하며 이선웅과 계속해서 대립관계를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여 유척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 지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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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검사내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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