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탈북 여고생X흑인 선생님, 한국에서 이방인으로 보내는 크리스마스[Oh!쎈 리뷰]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23 23: 20

'아이콘택트'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따뜻한 이웃들의 사연을 소개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탈북 새터민 광옥과 하버드 출신의 영어 선생님 케이시의 사연이 소개 됐다. 
탈북 여고생과 외국인 영어 선생님의 눈맞춤이 종료 되고 두 사람이 활짝 웃으면서 방에 홀로 남게 됐다. 하하는 "신기한 프로그램이다"라고 하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상민은 "두 사람이 한국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는 영화 한 편 같다"고 했다. 

"나도 미국에서 지낼 때 참, 다르다는 걸 많이 알게 됐어. 아무 일도 없는데 위축 됐지"라는 말을 했고 이에 호동은 "나도 희극인 실에 처음 갔을때 정말 많이 낯설었지. 근데 위축 돼진 않았어"라는 말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케이시 선생님과 광옥의 말이 이어졌다. "우리가 이름도 말하기 전에 서로 어떤 말을 건넸는지 기억나요?"라는 케이시의 말에 광옥이 "기억나요. 나는 선생님이 좋다고 했었다"고 했다. 이에 케이시는 광옥에게 받은 편지를 꺼냈다. 
"이건 나한테 너무 의미 있어요. 이걸 보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겠다고 생각 했어요. 편지 내용을 보면 선생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열정적이고 진실하시며 저를 따뜻하게 만들어주셔서예요. 감동적인 글 써줘서 고마워요. 광옥은 나한테 인생이 의미있다는 걸 알려줬어요."/anndana@osen.co.kr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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